경로당별 맞춤형 화면 제공… 실시간 상호작용형 콘텐츠로 집중도·몰입도 높여
![신도성 나우비긴 대표가 안동시 스마트 경로당 조성 사업 설명회에서 디지털 친화적 스마트 경로당 조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나우비긴]](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511/76356_85905_5353.jpg)
디지털 복지 솔루션 전문기업 나우비긴은 '스마트 경로당'이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약 400개 경로당, 약 8000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나우비긴은 자체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각 지자체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우비긴에 따르면 7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 체조, 요가, 필라테스 등 신체 활동 분야부터 성악, 트로트, 가요 등 노래 분야, 인문학, 역사, 문화 등 교양 분야까지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 강사진을 기반으로 기존의 일방적 방송형 프로그램과 달리, 스마트 경로당은 각 경로당의 환경과 참여자의 연령·흥미도 등을 고려해 콘텐츠를 다르게 제공한다.
신체활동 중심 경로당에는 실시간 운동 프로그램을, 정서·교류 중심 경로당에는 대화형 콘텐츠를 운영하는 식이다.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한 지자체에서는 어르신 참여율이 약 95%를 달성하고, 만족도가 약 90%로 개선되는 등 정량적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사와 어르신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즉각 응답형 소통' 방식으로 집중도와 몰입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 경로당 지원을 담당하는 정웅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식에 매우 만족해한다"며 "참여율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비긴은 콘텐츠·기기·운영 데이터가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해 지자체별 맞춤 편성과 데이터 기반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맞춤형 건강·정서 케어 콘텐츠를 추가 개발해 '스마트 복지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도성 나우비긴 대표는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어르신들이 매일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헬스테인먼트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 조성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복지 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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