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익 대구한의대 교수,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 등 5종 전시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첨단미래전시관에 박찬익 교수 등이 개발한 향이 전시된 모습 [사진 = 대구한의대학교]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첨단미래전시관에 박찬익 교수 등이 개발한 향이 전시된 모습 [사진 = 대구한의대학교]

박찬익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교수는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첨단미래전시관에 향기 5종을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5종은 ▲경주시의 석굴암 ▲동해바다 ▲경상북도 북동부의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 ▲홍삼 ▲남부의 복숭아 향기 등이다. 

경상북도의 지원 하에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 노즈바이옴 헬스케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조기 선별과 고령층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자 개발한 향기 중 일부다. 

특히 첨단미래산업관 전시장에서 상시 발향 중인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은 백두대간 적송 정유를 활용해 태고의 원시림 향기를 재현했다는 평가다.

이는 초기 치매 환자의 불안이나 우울을 감소시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산림 치유 효능에 대해 국가 K테스트베드 기술 실증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받았다.

또 백두대간 천년 기억의 숲은 폐렴균 등 호흡기 유해 미생물을 줄여 고령자의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7월 SCOPUS 등재지에 게재된 바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성이 확보된 천년기억의 숲 향기를 내달 와디즈 펀딩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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