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진행되면 양 볼이 튀어나오거나 처져 불독살, 팔자주름에 이어 턱선까지 무너져 아래로 처지는 이중턱과 목주름이 생긴다.
이는 '웰에이징(well-aging)'이 경쟁력인 중장년층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외모 컴플렉스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찾기 위해 '안티에이징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그러나 다행스럽게 최근 다양한 리프팅시술이 등장해 선택지가 넓어졌다.

먼저 안면거상술은 중장년층의 인기 수술이지만, 전신마취와 광범위한 절개 라인 등으로 인한 부담감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수술법이 고민이라면 다른 방법도 있다. 이럴 경우 절개를 최소화하는 미니거상수술이나 비수술식인 실 리프팅을 권장한다.

미니거상은 절개부위가 적어 부담도 덜하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로 꼽힌다. 관자부위 헤어라인 안쪽을 절개한 후 관자근막(스마스층)을 상방에 고정하는 수술이다. 헤어라인 안쪽으로 절개를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목부위에 처짐이 있는 경우에는 실리프팅과 같이 진행할 수 있다. 회복기간도 2주 이내로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유지기간이 3년 정도로 안면거상보다는 짧다.

실리프팅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녹는실을 활용해 침습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흉터 부담이 적다. 녹는실 성분은 PDO, PCL, PLLA로 구성되며 인체 내에서 약 6개월이 지나서 흡수된다. 그렇다고 6개월만에 효과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실이 녹으면서 생성된 콜라겐이 18개월동안 지속된다. 특히 늘어진 턱선과 이중턱 개선에 탁월하며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효과도 볼 수 있다.

리프팅 시술 및 수술을 고려할 때 개인의 처짐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꼭 안면거상이 정답은 아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티안나게 시술하고 싶다면 미니거상이 좋을 수도 있고, 심한 처짐을 확실하게 개선하고 싶다면 안면거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숙련도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안전하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