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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사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주 잠에 들지 못하면 피로는 물론이고 심각한 건강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잠들지 못하는 이유 중 한 가지로 음식이 될 수도 있다는데 과연 어떤 음식 때문일까?
브로콜리는 항산화 물질과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이나 암, 심장병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식이섬유가 풍부하면 소화가 느리게 된다는 점 때문에 취침 시간까지 소화기관이 계속해서 활동하게 되고, 잠이 오지 않게 될 수 있다.
토마토 또한 많은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건강식으로 불리는 채소다. 혈당 저하나 뇌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지만 산성이 강해 취침 전 먹게 되면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시간 전에 먹어 소화를 시킨 뒤 잠드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음식으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고추 등의 매운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신체의 열을 내는 성질이라 체온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게 되고, 속쓰림을 유발하며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붉은 빛을 띄는 육류 또한 단백질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산이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산이 역류하며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잠에 들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이 풍부한 체리, 호두를 먹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멜라토닌에 더해 락투세린이라는 진정성분이 있는 상추와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다.
취침 전 과도한 운동이나 전자기기의 사용을 피하고, 적당한 온도와 편안함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잠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 대신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숙면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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