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기업들의 나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만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이 최근 '러브백'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에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러브백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시작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 아웃백 매장이 지역 복지 단체와 협업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종합사회복지관에 카카두 그릴러 세트와 치킨 세트, 아웃백 쿠키하우스 제작 키트 등을 전달했다. 또 아웃백 거제점은 아동보육시설 성지원의 어린이·청소년을 매장으로 초대해 식사를 제공했다. 김재주 아웃백 거제점주는 "인근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특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림산업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더미식 비빔면 2030박스(약 2만 3000개)를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전북 및 익산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겨울에도 비빔면을 별미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일상 속 미식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빔면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쇼골프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지난달 김장 행사를 열고 김치 약 220인분을 사츠마 인근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와 복지시설에 전했다. 사츠마리조트 관계자는 "사츠마리조트가 쇼골프에 인수된 후 전년 대비 11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규슈 지역 190여 개 골프장 중 1위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이를 기념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양산 시청을 찾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번 식료품 기부는 프리드라이프가 전국 15개 지역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업계 최다 쉴낙원 체인망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