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 김수진 기자]
[그래픽 = 김수진 기자]

똑같이 핸드폰을 하루종일 들여다봐도, 어떤 사람은 안경에 렌즈에 라섹까지 하지만, 아무 이상 없이 시력이 좋은 사람이 있다. 또,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다들 멀쩡하고 나만 소화가 안되서 고생하는 일도 있다. 이처럼 건강은 타고나는 부분도 없다고 볼 수는 없다. 만약 내가 선택해서 타고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다른 것보다, 한 번 보면 다 이해하는 똑똑한 두뇌를 타고나면 좋겠다고 답한 사람이 26.3%로 가장 많았다. 그 능력을 선택한 이유에서 기타 답변으로 "세상을 바꿔보고 싶어요.", "어려운 시험들을 다 통과해서 전문직으로 일하고 싶어요", "똑똑하면 돈 잘 벌 것 같아요." 등 다양한 이유가 나왔다.

뒤를 이어 충치라곤 안 생기는 강력 치아(17.1%)와 뭐든지 이겨내는 강한 면역력(16.7%)이 2, 3등으로 선택을 받았다. 강철처럼 단단한 뼈와 관절(11.8%), 철근도 소화시키는 위(9.9%), 트러블 없이 튼튼하고 건강한 장(9.5%), 몽골인 뺨치는 높은 시력(8.5%)까지 모두 크게 차이나지 않는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선택한 이유로는 제일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41.9%와 선택한 부위로 현재 고생하고 있다는 35.9%가 순위를 앞다투었다. 나머지 16.7%는 돈을 제일 아낄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능력을 선택했다고 밝혔고, 0.2%의 다양한 기타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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