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세계 뇌의 날'

세계 사망 원인 2위, 국내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 주의
갑자기 한쪽 얼굴 마비나 감각 무뎌지면 빠른 대처 필요

우측으로 넘기세요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세계 사망 원인 2위,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기도 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입원환자는 연간 60만 명 이상으로, 수 또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뇌졸중은 발생하면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 등 힘이 약해지고 마비 증상이 나타남 △감각이 무뎌짐 △언어 장애가 나타남 △한쪽 시야 장애 △사물이 두 개로 보임 등이 있다.

이외에도 벼락두통(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겼다면 뇌출혈의 증상일 수 있어 뇌MRI 및MRA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으로,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은 필수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배소영 과장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받을 수 있다면 뇌졸중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