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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전'과 '부침개'가 있다. 실제 한 카드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가 10mm이상 내린 날에는 빈대떡집 매출이 많게는 4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과 부침개는 헷갈리기 쉽지만 조리법에 차이가 있다. 전은 재료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밀가루와 달걀물을 씌워 지져 만든 것으로, 굴전, 새우전, 호박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와는 다르게 부침개는 재료를 잘게 썰어 밀가루와 반죽해 지져낸 것으로, 김치부침개, 호박부침개 등이 있다.

이처럼 비가 오는 날에 전이 먹고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다양한 분석이 있으나 빗소리와 전이 기름에 익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전은 종류도 다양하다. 김치를 넣은 김치전부터 부추전, 호박전, 배추전, 버섯전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보다 건강하고 색다른 이색 전을 즐겨보자.

견과류 새송이전 만들기

<재료>

새송이버섯 1팩, 땅콩가루 1큰술, 호두가루 1큰술, 슬라이스아몬드, 달걀 3개, 홍고추1개, 청고추1개, 참기름, 밀가루, 식용유, 물 2컵,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너무 길지 않고 통통한 새송이버섯을 준비하여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고 물기를 제거해준다.

2) 0.4~5cm 두께로 편으로 썰어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 참기름을 발라준다.

3) 달걀물에 땅콩 가루, 호두 가루를 넣어 잘 풀어준다.

4) 홍고추, 청고추의 씨를 빼고 입자가 있게 다진다.

5) 2)의 새송이버섯에 밀가루>달걀물 순으로 입힌다. 팬에 지지면서 다진 홍고추, 청고추, 아몬드를 장식해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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