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403/67618_73235_4816.jpg)
근감소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같은 저항성운동을 1년 이상 지속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서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저항성운동을 주 3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하여 40–79세 성인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 및 수행 기간과 근감소증의 주요 진단 지표인 저근육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저항성운동은 무게를 활용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한다. 흔히 헬스장에서 덤벨, 바벨 등을 활용하는 근력운동이 이에 해당된다.
근감소증은 노화와 함께 근육량, 근력, 근기능이 복합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노인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 결과 저항성운동을 수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주 3–4일씩 12–23개월 동안 저항성운동을 수행한 경우 근감소증 위험이 20% 유의하게 감소했고,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에는 24% 감소했다.
특히 저항성운동을 24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효과가 극대화됐다. 주 3~4일 및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 모두 근감소증 위험이 각각 45%씩 감소했다.
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근감소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 3일 이상 꾸준히 저항성운동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며, “향후 저항성운동의 유형과 강도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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