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전경. [사진 = SK케미칼]
SK케미칼 전경. [사진 = SK케미칼]

18일 제약업계에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재생에너지 체제 전환 등 환경보호 관련 소식이 눈길을 끈다.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SBTi는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 68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SK케미칼은 제품 생산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의 총량을 2032년까지 2021년 대비 50.4% 줄일 계획이다.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도 2032년까지 2021년 대비 30.0% 감축한다.

이를 위해 생산공정효율화,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LNG·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이어간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 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에게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성과를 포함한 ESG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LB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ESG종합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백윤기 HLB 대표(사진 오른쪽)가 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HLB  제공] 
HLB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ESG종합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백윤기 HLB 대표(사진 오른쪽)가 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HLB  제공] 

지난 14일 HLB는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ESG종합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을 선도한 기업과 기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HLB는 세종 본사의 옥상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을 10%가량 절감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HLB가 공개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태양광 패널 설치, 무공해차 전환(K-EV100) 등을 통해 매년 점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백윤기 HLB 대표는 “ESG 경영활동이 그룹 차원의 조직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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