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베트남 사업 강화를 위해 구형모 전무를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

구 전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물산 입사 후 홈플러스 창립 멤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테스코·롯데쇼핑을 거쳐 2002년 CJ올리브영에 합류해 상품기획, 재무, 전략 등 핵심 조직을 신설하며 초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해 총경리로 취임,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이후 호텔신라 TR부문과 홍콩 Sun Art Retail Group 합작법인 대표, LiNK 상하이 법인 대표를 역임하며 K-뷰티 글로벌 유통 경험을 쌓았다.

구 전무는 동화약품이 2023년 인수한 베트남 중선파마(241개 매장 운영)를 포함한 현지 사업을 총괄한다.

구 전무는 "동화약품의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