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젊은약사회, 초고령사회 진입 따른 진통제 사용 안전성 세미나 개최. [사진=한국젊은약사회]
한국젊은약사회, 초고령사회 진입 따른 진통제 사용 안전성 세미나 개최. [사진=한국젊은약사회]

한국젊은약사회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진통제 사용 안전성 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저질환자 맞춤형 복약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신장질환·천식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진통제 선택 기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 아래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환자의 병력, 병용약물, 약물 상호작용 등을 고려한 근거 기반 상담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장태웅 한국젊은약사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이민경 켄뷰 셀프케어사업부 약사가 아세트아미노펜 중심의 안전한 통증 관리 방향을 설명하며 "기저질환자에게 1차 선택약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배범규 약사와 한종수 약사는 실제 약국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별 진통제 선택법과 복약지도 포인트를 제시했다.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연령, 복약 순응도, 병용약물 여부 등 약국 현장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고령층의 복합질환 증가로 인해 약사가 환자 개별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장태웅 회장은 "기저질환자에서 진통제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약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연희 켄뷰 전무는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젊은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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