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은 KLPGA 사상 최초 '동반 시즌 자매 우승' 주인공과 함께 새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후원 선수 고지원(21·삼천리)이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하며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언니 고지우(23·삼천리)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은 것으로, KLPGA 투어 사상 첫 자매 동반 시즌 우승 기록이다.

고지원은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최종 라운드 선두로 출발하는 활약을 펼쳤고, 고지우는 투어 평균 버디 및 버디율 1위를 기록하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고지원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로 마무리해 최종 21언더파 267타, 2타차로 승리했다. 와이드앵글은 이번 우승이 '기능성과 퍼포먼스의 조화'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전에서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고지원이 착용한 '타공 믹스 폴로 티셔츠'와 '변형 잔플리츠 큐롯 스커트'는 통기성과 활동성을 강조한 여름 골프웨어로, 자외선 차단과 비침 방지, 접촉 냉감 기능을 갖췄다.

와이드앵글은 이번 성과를 기념해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봄 상품 15%, 여름 상품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정상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30명에게 고지원 사인 모자를 증정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첫 승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선수와 브랜드가 함께 이룬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골프웨어로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는 30~6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활용한 '라이브 쇼핑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고 명품의 특성상 사진만으로는 상태와 하자를 판단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서비스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트렌비는 앞서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는 '보고 구매' 서비스를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온라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 테스트를 거쳐 정식 론칭에 나섰다. 고객은 라이브 쇼핑을 통해 상품의 상태, 착용 모습, 소재감, 하자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문 감정팀이 인기 포인트와 실착 느낌까지 설명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영상은 라이브 제품 카테고리 내 상품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글로벌 플랫폼 '트렌비닷넷'을 통해 해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후 영상 업로드 다음 날 상품 조회수가 전주 일일 평균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해외 테스트에서는 구매 전환율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트렌비는 향후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다양한 브랜드로 라이브 쇼핑을 확대하고,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숏츠처럼 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숏폼 큐레이션 공간을 플랫폼 내에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에 라이브 쇼핑 판로를 개방하고 수수료 프로모션, 글로벌 채널 연동 등 지원책을 병행해 중고 명품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트렌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처럼 생생한 실물 확인 경험을 온라인에서 구현해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차별화한 콘텐츠와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중고 명품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F는 닥스 액세서리(DAKS ACCESSORIES)에서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전략 신제품 '클라백(CLA bag)' 라인을 처음 선보이며, 제품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즌 브랜드 슬로건은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변하지 않는 가치(WAYS OF SEEING)'로, 시간이 지나도 우아함과 가치를 유지하는 가방 라인업을 제안한다.

클라백은 곡선미를 살린 입체적 형태와 정교한 금속 장식이 특징으로, 빈티지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D'자 장식에 하우스체크 패턴을 음각 처리했다. 제품명은 금속 장식을 여닫는 소리 '클릭(Click)'과 광채를 뜻하는 '에클라(Éclat)'에서 착안했다.

소재는 부드러운 엠보 질감의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자석형 클로징, 탈부착 스트랩, 내부 포켓, 경량 설계로 실용성을 높였다. 숄더백과 토트백 2종 구성이며 블랙, 레드, 마룬 브라운 등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로 출시한다.

닥스 액세서리 관계자는 "클라백은 브랜드의 품격 있는 헤리티지에 세련된 감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기존 고객 신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과의 접점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스 액세서리는 9월에 스웨이드 고트 레더를 사용한 ‘버크루나(BIRKLUNA)백’ 등 프리미엄 가방 라인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워셔블 엠보, 스펀지 엠보, 스웨이드 등 부드러운 신소재와 영국 빈티지 예술, 클래식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은 운영 중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계절과 시기를 하나의 경험으로 소비하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확산,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최대 15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2주(7월 23일~8월 5일) 동안 여름 과일 모티프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토마토'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으며, '토마토 키링'은 1423%, ‘토마토 티셔츠’는 6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앵두 비키니'(833%), '수박 반팔'(302%)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지그재그는 제철 해산물 테마 온라인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통영의 해산물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통영아가씨클럽'과 협업해 24일까지 전복, 오징어를 그래픽으로 담은 '몸보신 티셔츠 2종'과 굴 프린팅의 '굴랑해 티셔츠 2종', 멍게·장어·꽃게 등을 프린팅한 '해산물 모둠 티셔츠'를 단독 판매한다. 전 상품에는 10% 할인 쿠폰을 적용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사계절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향수를 느끼는 아네모이아 현상과 맞물려 계절 감성을 담은 제철코어가 부상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1030 여성 고객을 위한 색다른 브랜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오는 29일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29CM KIDS SEONGSU)'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매장은 '부모와 아이의 취향이 만나는 공간'을 콘셉트로, 가치 소비와 개성 있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2539세대 부모를 위해 기획했다.

29CM는 지난해부터 0~7세를 대상으로 한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 셀렉션을 선보였으며, 올해 상반기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배(929%) 증가했다. 이구키즈 성수에는 ▲드타미프로젝트 ▲세아랑 ▲얼스디아카이브 ▲오브마이온 ▲콘크리트브레드 등 총 37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 중 70% 이상은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히ㅗ사는 신규 고객 접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 성수 구두테마공원 맞은편이며, 기존 '이구성수' 쇼룸을 리뉴얼해 구성했다. 1층은 쇼핑 공간, 2층은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수유실로 운영한다.

오픈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29CM 취향 발견 카드' 제공, 15만원 이상 구매 시 '아이헤이트먼데이'와 협업한 부모·자녀 양말 세트 증정, 다음 달 1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29CM만의 큐레이션 감각을 담아 젊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성수동에서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운영 중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13일 해외 직수입 빈티지 숍 입점 형태의 '빈티지' 카테고리를 각 애플리케이션 내에 동시 론칭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플랫폼 전용 카테고리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점 업체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인지도가 높은 '비바무역'을 비롯해 '탐나다', '빈티지언니' 등 대형 빈티지 숍이 참여했다. 판매 상품은 '폴로 랄프 로렌', '타미 힐피거', '나이키', '아디다스', '리바이스' 등 미국 빈티지 인기 브랜드부터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등 일본 빈티지 브랜드까지 약 2만 5000여 종에 달한다. 향후 가방, 스카프 등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두 플랫폼은 고물가 상황 속 합리적인 가격과 희소성을 갖춘 빈티지 상품으로 가성비 소비를 공략한다. 빈티지관에서는 Y2K 감성과 개성이 담긴 중고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80% 할인 가격에 상시 판매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에이블리는 앱 상단 '브랜드' 탭에 '빈티지' 아이콘을, 4910은 메인 화면 상단 배너와 전용 필터를 배치했다.

론칭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미국·일본 브랜드의 반소매 티셔츠, 숏팬츠 등 여름 의류부터 패딩·코트 등 역시즌 아이템까지 최대 95%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석훈 대표는 "빈티지가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대형 빈티지 숍 입점을 확대해 고객이 다양한 빈티지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