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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한 다음 날, 지끈거리는 두통과 메스꺼움에 시달릴 때,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대표적인 해소제인 물, 꿀물, 헛개나무차의 효능을 비교해보자

◆ 물, 탈수 해소의 기본 중의 기본

숙취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긴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라는 독성 물질과 심한 탈수가 주요 원인이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충분한 수분 보충이다. 순수한 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며, 탈수로 인해 진해진 혈액을 희석해 간 해독을 돕는다. 또한 위장을 자극하지 않아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도 마시기 용이하다.

▶ 추천 상황: 두통, 입 마름, 갈증이 심할 때.

◆ 꿀물, 떨어진 혈당 보충에 효과적

과음을 하면 간이 알코올을 우선 분해하기 때문에 당 생성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 이 때문에 다음날 기운이 없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꿀에는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과음 후 저혈당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꿀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보조하고, 속 쓰림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추천 상황: 어지럽고 기운이 없을 때, 단 게 당길 때.

◆ 헛개나무차, 간 해독 돕는 대표 음료

오래전부터 헛개나무 열매는 간 손상 억제와 알코올 분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숙취 해소를 위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예전에는 헛개나무의 잎, 줄기, 열매를 물에 달여 마시는 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현대에는 추출농축액을 활용한 숙취해소제가 보다 간편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료, 젤리 등 다양한 형태 속 특히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필름형 숙취해소제가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닥터필의 ‘술깨Q’는 글루타치온과 비타민C 등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추가로 함유해 숙취해소 효과를 높인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 추천 상황: 간 보호가 필요할 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물, 꿀물, 헛개나무차는 각기 다른 증상의 숙취를 완화하므로, 자신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음료를 마시더라도 가장 좋은 숙취 해소법은 ‘과음하지 않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