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깨어있는 시간 중 약 44% 디지털 스크린 응시
디지털 스크린 장시간 노출 안구 건조 증상 유발

한국알콘이 7월 안구 건조 인식의 달을 맞아 '디지털 브레이크'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 = 한국알콘]
한국알콘이 7월 안구 건조 인식의 달을 맞아 '디지털 브레이크'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 = 한국알콘]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7월 '안구 건조 인식의 달'을 맞아 디지털 시대 속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디지털 브레이크(Digital Break)'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알콘이 선도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캠페인은 '더 나은 일상(Get More Out of Life)'이라는 이름으로 전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안구 건조 증상 예방과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업무 시간에 더해 일상생활 전반에서도 핸드폰, 태블릿, 컴퓨터, TV 등 디지털 스크린 사용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눈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눈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깨어있는 시간 중 약 44%를 디지털 스크린을 바라보며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성인의 일평균 TV와 스마트폰 전체 이용시간은 약 4.5시간에 달한다. 여기에 일반 사무직 근로자가 업무 중 컴퓨터 화면을 보는 평균 8시간까지 감안하면, 하루의 절반 이상을 디지털 기기와 함께 보낸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디지털 스크린의 장시간 노출은 안구 건조 증상 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화면을 응시하는 동안 눈 깜빡임 횟수는 평소 대비 최대 60%까지 감소하며, 이로 인해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디지털 안구 건조(Digital Device Dryness)'를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6억 명 이상이 안구건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에서도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약 242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 20명 중 1명 꼴로 안구건조 진단받은 셈이며, 집계되지 않은 환자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 안구 건조는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건강 문제로, 단순한 시각적 불편을 넘어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 업무 및 학업 수행 능력 저하, 독서 및 운전의 어려움, 야간 시력 저하 등으로 이어져 무리 없는 일상생활을 위해서라도 안구 건조 관리는 필수다.

방효정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는 "아이케어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알콘은 앞으로도 일상의 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올바른 눈 건강 관리 습관 정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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