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경쟁 사회가 빚은 청년 세대의 가치 전도 조명

불편한 입시열. [사진=별밤]
불편한 입시열. [사진=별밤]

청년 세대 삶과 가치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이호준 작가(외과의사)의 신간 ‘불편한 입시열’이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저자는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살아온 의사의 눈으로, 대한민국의 과도한 입시 경쟁이 청년들의 재능이 사회를 위한 기여보다 개인의 생존과 승리를 좇게 만드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타고난 재능과 열정을 사회에 기여하기보다는, 입시 경쟁에서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저자는 과도한 입시 중심 사회가 만들어낸 후폭풍으로 번아웃과 자기 회의에 빠진 청년들이, 결국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생존과 성공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현상을 문제 삼는다.

‘불편한 입시열’은 단순한 교육 비판서를 넘어, 청년들이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던지는 에세이이자 사회적 제안이다. 

이 책에는 "재능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입시 제도 너머의 진짜 교육과 삶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한편, 이호준 작가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외과학 석사)을 졸업한 외과 전문의다. 인제대 일산백병원과 아주대병원에서 외과 및 외상외과 수련을 받았으며,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군병원 외상센터에서 단기 연수를 마쳤다. 현재는 국군외상센터 외상진료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육군 중령으로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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