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선정
평택 PMC박병원 "24시간 복부 응급 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선정

왼쪽은 PMC박병원 전경. 오른쪽은 수술 장면(기사 중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왼쪽은 PMC박병원 전경. 오른쪽은 수술 장면(기사 중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평택 PMC박병원(이사장 박진규)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PMC박병원은 △맹장염(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복부질환 환자들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응급 복부 수술을 응급 및 야간에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엄선된 병원을 지정해 운영되는 제도다.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365일 유지해야 하며,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인력 운영 능력이 요구된다.

PMC박병원 측은 이미 지역 내 신속하고 정확한 외과 응급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그 전문성과 공공성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야간·주말을 가리지 않고 중증 응급환자의 수술이 가능해져 그 동안 치료 공백에 불안을 겪었던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은 "응급 외과수술은 시간이 곧 생명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병원이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참여가 아닌 막중한 책임"이라며 "PMC박병원은 지역 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규 이사장은 이어 "의료진의 희생과 병원의 책임있는 운영이 바탕이 되는 이 체계는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지지할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PMC박병원은 앞으로도 평택시민과 함께 생명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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