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 의료진. [사진 = 아이병원 제공]
아인병원 의료진. [사진 = 아이병원 제공]

올해로 개원 33주년을 맞은 아인병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진료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환자의 치료 방식과 병원의 진료 체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영상장비와 수술 기법이 과거에 비해 한층 정교해졌고,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치료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33년 전 문을 열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해온 아인병원은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병원의 기틀을 다져왔다. 아인병원 관계자는 "꾸준히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해온 결과, 여러 전문 과목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은 진료 품질과 검사 정확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최근 아인병원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척추∙관절 분야 진료에 주력하고 있다. 높은 고화질의 해상도와 넓은 검사 공간으로 폐소공포증 환자도 촬영이 가능한 MRI 3.0T를 비롯한 다양한 대학병원급 장비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한다. 3세대 인공지능 로봇인 'MAKO 로봇인공관절'과 최소침습 시스템 등을 도입해 수술 정교도를 높여 빠른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또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신경외과 전문의 3인, 정형외과 전문의 5인 등 총 8인의 전문의가 협진 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수술실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검사와 촬영 판독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전담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결합된 새로운 진료 환경이야말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효율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술 발전에 발맞춰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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