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100유닛. [사진 = 대웅제약 제공]](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409/69782_76242_3232.jpg)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말레이시아 땅을 밟는다. 이에 동남아시아 지역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말레이시아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시 용량은 10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 NPRA)으로부터 나보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아덴스파마 말레이시아(Ardence Pharma Malaysia Sdn Bhd)가 담당한다. 아덴스파마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하이픈스 그룹(Hyphens Group)의 자회사다. 하이픈스 그룹은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헬스케어 그룹이다.
대웅제약과 아덴스파마는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제한적이다. 미용·성형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이번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품질력과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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