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맵탱' 모델에 정호연 발탁
파리바게뜨 노윤서, SPC삼립 차준환

맵탱 모델 정호연 [사진=삼양식품]
맵탱 모델 정호연 [사진=삼양식품]

식품업계는 최근 인기가 급부상한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려는 시도다.  

삼양식품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을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첫 광고를 5일 공개했다. 맵탱은 지난 8월 말 삼양라면이 출시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로, 출시 한 달 만에 300만 개 이상 팔려나가며 매운 라면 열풍을 증명히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맵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때 "소주에 한국 라면을 먹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던 정호연을 내세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된 첫 광고에서는 '맵(MEP)다는 건, 단순한게 아니야'를 카피로, 매운맛에도 화끈함, 칼칼함, 알싸함 등 다채로운 맛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을 앞세워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모델 배우 노윤서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모델 배우 노윤서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모델로 노윤서를 발탁했다고 5일 알렸다. 파리바게뜨가 모델을 발탁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소통에 적극 나서려는 시도로 읽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배우 노윤서의 청량하고 싱그러운 이미지가 파리바게트의 브랜드 지향점과 적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향후 브랜드 광고를 비롯해 활발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SPC삼립은 삼림호빵의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을 선정하고 신제품 17종을 지난 4일 출시했다. SPC삼립은 차준환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삼립호빵의 겨울 대표 간식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SPC삼립은 차준환이 출연한 광고를 공개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한국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매콤김치호빵', 단짠의 맛과 비주얼을 모두 사로잡은 '치즈촤르륵호빵' 등이며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형 호빵, 디저트 호빵까지 선보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시즌에도 삼립호빵은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며 "향후 광고 모델 차준환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립호빵 모델 차준환 [사진=SPC삼립] 
삼립호빵 모델 차준환 [사진=SPC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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