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센터 연구 결과 발표
![R&I센터 미지움. [아모레퍼시픽]](https://cdn.mkhealth.co.kr/news/photo/202211/60921_64407_5447.jpg)
아모레퍼시픽이 간헐적 단식 등으로 식이를 제한하면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이 증가해 수명이 연장될 수 있다는 사실을 8일 밝혔다.
김주원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박사와 류동렬 성균관대학교 기초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와 분자생물학 연구 기술을 적용해 트레오닌의 건강 수명 증진 효능을 규명했다.
그간 식이 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어떤 대사 물질이 관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인간과 게놈이 65% 정도 유사한 '예쁜 꼬마선충'에게 트레오닌을 투여했다. 그 결과 트레오닌을 먹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15~18% 더 오래 생존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트레오닌을 소재화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노화와 관련된 대사 물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수명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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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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