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호 신세계서울병원 원장
김연호 신세계서울병원 원장

우리 몸 중심을 지탱하는 척추는 여러 개의 작은 뼈들이 탑처럼 쌓여있는 구조다. 외부 손상이나 퇴행에 의해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탑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불편함이나 문제가 크게 느낄 수 있고, 초기 대처나 치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은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는 등 상태가 호전된다.

이처럼 척추 질환은 초기 대처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상태가 악화돼 신경 압박이 심하거나, 극심한 통증, 보행 장애,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엔 양방향척추내시경을 통한 치료가 활발하다. 목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 대부분의 척추질환을 양방향척추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소침습을 통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해 통증, 출혈,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수술 후 약 1주일 후부터는 집안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3주가 지나면 일상 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적절한 운동과 바른 자세 등의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연호 신세계서울병원 원장]

*본 칼럼 내용은 칼럼니스트 개인 의견으로 매경헬스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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