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MOU를 체결했다. 사진 = 유한양행

유한양행과 VIP동물의료센터가 지난 18일 강아지 치매약 등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강아지 치매치료제 제다큐어 심화 연구를 통해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 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다큐어 이외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이다. 유한양행이 국내 판권을 사들여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지난해엔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고, SB바이오팜과 제휴를 통해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유한양행은 22일 공시 기준 2021년 동물사업의약품 매출이 352억 원으로, 2020년 196억 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004년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성북점, 청담점, 노원점, 서초점까지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동물한방재활센터, 수술센터, 줄기세포센터, 고양이 전문 클리닉,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를 갖췄으며 70여 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180여 명의 스태프가 근무하고 있다.

정동균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 담당자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에 최근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해 반려동물산업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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