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 10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3도 흐림(서울 기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경상권은 오후부터 구름이 끼겠다. 눈비소식 없이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 -9~2, 기온 낮 최고 기온 2~11도로 예보됐다.

◆ 오늘의 건강 ‘거북목증후군’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생기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했다. 대부분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거나, 의자에 눕는 듯한 자세로 모니터를 본다. 이렇게 편한 자세는 오히려 목과 척추에 부담을 준다. 

이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거북목 증후군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C자형의 목뼈가 앞으로 빠지거나, 일자목, 역C자형 등으로 변형되는 자세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이런 자세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두통, 수면방해, 피로 등을 유발하고 심해지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뒷목과 어깨 통증도 유발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은 올바른 자세다.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이고 허리와 가슴은 쫙 펴며 목과 머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1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근력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 좋다. 큰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도록 한다. 

만약 거북목 증상이 심화되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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