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5부제’가 실시될 정도로 방역 용품이 동나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예방법’이라며 외출 후 특정 브랜드의 구강 소독제로 가글하라는 팁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면서 구강 소독제 및 구강 청결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구강 청결제나 구강 소독제는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하기도 수용체에 붙는데, 입에 구강소독제 및 청결제를 머금는 행위로는 해당 부위에 소독액이 닿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이슈가 된 브랜드의 구강 소독제는 구강에 염증이 생기거나 치과에서 발치 및 임플란트 수술 후 살균 소독용으로 사용되며 맛과 향이 일반 가글에 비해 상당히 독하다. 건강한 사람이 자주 사용시 오히려 구강 내 유익균까지 죽일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현재와 같은 전염병 유행시기에 구강 청결제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굳이 있다면 치아 질환을 미리 예방하여 병원에 방문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병원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말 치과에 방문해야 한다면 미루지 말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치과를 선택해 치료 받으러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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