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쥬의원 범계점 대표원장 임현정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쯤이면 부모님,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추석선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시대가 변하고 건강이나 외모 가꾸기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지면서 부모님 추석선물로 미용, 피부관리 시술 등 안티에이징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언제나 그대로일 것 같던 부모님을 오랜만에 만났을 때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을 보면 슬픈 경험이 있다. 그레서인지 다시 젊은 시절의 피부와 탄력을 찾아줄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을 부모님 추석선물로 드리기 위해 함께 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부쩍 증가했다. 백세시대가 되면서 미용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런 트렌드 조성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허가받지 않은 기기나 의료 자격증을 갖지 않은 비의료인이 시술을 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모객 행위를 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피부가 상하고 약해진 중장년층의 경우 슈링크, 울쎄라와 같은 리프팅 시술을 받을 때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개인마다 피부의 두께가 다르고 예민한 정도가 다르다. 그렇기에 피부 속 진피층과 근막층까지 초음파를 집속하여 피부 노화와 탄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인 안티에이징 시술을 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상담은 필수다. 시술 후와 사후관리 과정에서 통증과 부작용, 불필요한 피부까지 자극하지 않도록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비쥬의원 범계점 대표원장 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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