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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은 후 피부에 아무 탈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세 멍이 드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중증 질환도 없이 건강한 사람인데 사소한 충격에도 멍이 잘 드는 경우가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혈관 벽은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관을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지게 되면 사소한 충격에도 혈관이 터져 멍이 될 수 있다. 

유광호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근육층이 약한 노인의 경우 혈관이 터져 쉽게 멍이 발생한다"며 "건강한 성인이라면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단백질 소실로 혈관 근육층이 약해졌거나, 혈액 응고에 관련된 혈소판 수치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 교수는 노인과 달리 젊은 성인의 경우 이같은 원인을 해결하면 멍이 잘 드는 증상도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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