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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양치시 실천하는 루틴이 있다. 바로 칫솔에 치약을 바르기 전이나 후에 물을 묻히는 것이다. 이 때 양치시 거품이 풍부해지면서 개운함과 청량감이 느껴진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같은 습관은 치아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김미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치과 교수는 "물 묻히고 양치시 거품이 쉽게 나는데, 이 때 양치질이 꼼꼼히 잘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분이 양치가 됐다 착각하기 쉽다"며  "또한 치약에 함유된 각종 유익한 성분들이 치아에 닿기도 전 물에 희석돼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치 직전 칫솔에 물 묻히는 습관은 소중한 내 치아를 위해 오늘부터라도 그만두는 것이 좋다. 물론 양치가 끝난 칫솔은 물에 잘 행궈야 하며, UV살균기나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건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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