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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순서 개선, 저탄수 식사 등 생활 속에서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런데 그중 식사 후 산책이 혈당을 낮춰준다는 속설이 있다. 식후 산책이 정말 혈당 감소에 영향을 줄까? 

전문가 답변에 따르면 맞다. 

박정환 한양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 속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식사 후에 산책을 하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근육을 움직이면서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식사 후 30분 뒤에 10분 정도의 산책만으로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산책 뿐만 아니라 다른 가벼운 근력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단, 식사 후 격한 운동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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