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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 '친환경' 마크가 붙어있으면 보다 안심하고 먹게 된다. 그런데 똑같은 초록색 마크도 자세히 보면 '유기농', '무농약', '오가닉' 등으로 다르다. 무슨 차이일까?

우선 '유기농'과 '오가닉(Organic)'은 같은 뜻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3년 이상) 재배한 농산물이다. 단, 퇴비와 같은 천연비료는 허용된다. 

'무농약(Non-Pesticide)'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으나 화학비료는 추천 시비량의 3분의 1 이내에서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이다. 화학비료를 시비량의 2분의 1까지 허용한 '저농약' 농산물은 2016년 1월 1일부로 인증제도가 폐지됐다.

'친환경(Eco-Friendly)'은 유기농과 무농약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건강한 토양에서 환경친화적 농법을 통해 생산된 모든 농산물을 아우른다.

즉, 유기농과 무농약의 차이는 '화학비료'의 사용 유무다. 비료는 식물에 영양을 주기 위해 토양에 화학적 변화를 가하는 물질로 인체에 해롭진 않지만 그래도 세척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무공해'나 '저공해' 등의 표현은 소비자에게 혼동을 초래할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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