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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심해질 뿐 아니라 균열이 생겨 통증과 가려움으로 고생하기 쉽다.

피부 유수분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샤워 후 보습제 바르기다.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보호막을 입혀주기 때문이다.

바디 보습제는 바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보통 샤워 후 몸을 완전히 말리고 나서 바디로션, 바디크림 등 보습제를 바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시간 동안 피부의 물기가 증발되면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갈 수 있다.

바디 보습제는 샤워 후 물기를 적당히 닦은 후 3분내로 바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아직 피부가 물기로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보습제에 포함된 습윤제가 더 많은 수분을 피부에 가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샤워 중 면도기로 다리털을 정리했다면 보습제 사용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몸에 보습제를 바르는 동안 얼굴의 수분이 날아갈 것 같다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윤현선 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는 "보습제는 충분한 양과 횟수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발랐을 때 자극이 없고 적절한 보습력을 유지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로션보다는 크림제형이 보습 유지에 더 유리하므로 유분기가 불편하지 않다면 춥고 건조한 계절엔 크림 제형 보습제를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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