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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여서 감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이면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닐까?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지속 된다면 목과 어깨에 자극이 가해질 수 있다. 목뿐만아니라 허리에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도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상체를 숙이면 머리로 피가 쏠리면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혈액이 돌아오지 못 할 위험도 있다. 특히 여름철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에 더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허리를 숙인 채로 머리를 감으면 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녹내장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매일 머리를 감는 만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살짝 뒤로 젖히고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