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건잡] 우리가 몰랐던 샐러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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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샐러드. 평소 채소를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좋은 식단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채소 섭취는 장내미생물 조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비만 원인균의 감소를 보였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샐러드에 들어가는 생 채소는 과다 섭취 시 소화 및 흡수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위염 등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하고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부전, 빈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도 생채소를 과다 섭취할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는 드레싱의 대부분은 마요네즈 베이스이다. 이는 지방량, 당분, 칼로리가 높아 식욕을 돋우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칼로리가 낮은 간장, 레몬, 식초 혹은 올리브 오일, 무가당 그릭요거트 베이스의 드레싱을 찍어 먹으면 좋다.

샐러드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위해서는  평소 위염, 골다공증, 빈혈 등이 있는 사람은 생채소를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일반인은 적은 양을 매 끼니에 함께 곁들인다면 쉽게 포만감을 느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의료자문 : 이혜준 중앙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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