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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성인의 하루 소변 횟수는 일반적으로 5-6회 정도다. 너무 적게 보거나 많이 보거나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심하거나 이물질이 있는 등, 소변을 통해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에 여러번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처럼 소변은 우리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도 하다.

◆ 소변에 거품 있다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거품뇨'가 있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질환이 없더라도 일시적으로 거품이 생겼다 사라질 수는 있다. 그러나 거품의 양이 많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단백뇨 현상일 수 있으며, 단백뇨는 신장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변 검사나 신장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은 방광염 등의 요로감염이다. 하지만 요로결석, 암, 사구체질환 등의 질병도 의심해볼 수 있다. 방광염, 방광암, 전립선 및 사구체신염에 의해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혈뇨가 발생했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콜라색 소변

콜라, 간장처럼 색이 진한 소변이 있다면 요로감염, 요로결석, 사구체질환, 전립선비대증, 암, 횡문근융해증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콜라색 소변의 원인은 혈뇨·혈색소뇨, 미오글로빈뇨가 원인이 된다. 피가 섞이며 색이 콜라나 간장처럼 진하게 보일 수 있으며, 만약 운동을 격하게 한 뒤 색이 진한 소변이 나왔다면 근육이 파괴되는 질환인 횡문근융해증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몸이 붓거나 혈압 조절이 안 되고, 단백뇨 증상과 동시에 소변의 색이 콜라색이라면 사구체질환이나 신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 물처럼 묽은 소변

농도가 짙을 수록 진한 노란색을 보이며 묽은 소변은 무색에 가깝다. 소변의 색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묽은 소변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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