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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을 거두고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 6천억원에서 올해 6조 1천억으로, 약 8% 성장했다.

우리가 많이 먹는 건기식 중 하나인 유산균. 보통 장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유산균은 피부와도 연관이 있다.

'장-뇌-피부축 이론'에서는 장과 신경계, 피부가 연결돼있다고 설명한다. 스트레스나 고열량 식품 섭취가 위 운동과 장내 미생물 균류의 변화를 초래하고, 정상 미생물의 생물막을 손상 시킨다는 것이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과 장내 미생물 균류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도 있다.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며 피부 건강도 영향을 받는다. 건조한 공기로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피부장벽에 문제가 생긴다. 이는 피부 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피부 가려움이 반복되는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아토피나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과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피부 염증과 심한 가려움을 유발한다. 이것이 지속되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질병의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특히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알러지성 피부 질환이다. 환부를 긁으면 세균 감염으로 진물과 각질이 심해져 주의 필요하다.

유산균은 정상면역체계 회복에 도움을 줘 손상된 피부 회복에 효과를 낼 수 있다. 면역세포의 대부분이 분포되어있는 장 환경이 좋지 못하면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 아토피의 원인인 면역 불균형을 개선하고 장 속에 문제 요인이 생겨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유산균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유산균 섭취는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장 속에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에 남아 피부 트러블, 설사, 변비 등의 장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유산균 섭취로 건강한 장 환경이 되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다.

모든 유산균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외에 피부면역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피부유산균이 별도로 존재한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대표적인 민감성 피부 개선 균주이다. 김치에서 유래된 식물성 유산균으로,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민감성 피부상태지수(SCORAD)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면역력을 관리해주어야 한다. 피부유산균을 고를 때는 피부 개선 기능성 표시 여부와 함께 피쉬콜라겐, 비타민C, 유기농과채혼합분말 등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유산균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포장부터 배송까지 냉장배송이 가능한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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