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테인먼트 '박피디와 황배우'
암 경험자의 삶의 질 향상,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삶 만들고파

[사진=앎멘토링학교 5기]

캔서테인먼트(Cancertainment) 박피디와 황배우가 이달 28일 충무로 매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앎멘토링학교 5기'에 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앎멘토링학교는 암 환우와 가족, 암 치료 전문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강연회로, 건강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가 주최하고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캔서테인먼트란 암(Cancer)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암을 유쾌하게 극복하고 암 경험자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적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지향점을 말한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암 발생자 수는 2019년 25만 8121명, 2020년 25만 521명, 2021년 27만 7523명으로, 매년 25만 명이 넘는 암 환자가 발생하고있다. 그러나 여러 상황으로 인해 사회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 박피디와 황배우는 환우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으로, 이번 앎멘토링학교에서 '암 경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지연·황서윤 박피디와 황배우 대표는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일 복귀'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단순히 일 복귀, 경제활동 복귀를 넘어서 직장, 사회, 심리적 안정, 사회적 역할 회복 등 여러 측면에서의 복귀를 의미한다"며 "암 진단 후 치료를 설계하듯 치료와 함께 암 치료 이후의 사회복귀를 위한 촘촘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세상을 바꾸기 전 암을 경험한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 환자라고 누군가에게 이야기조차 할 수 없었던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암 경험자의 투병 일기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 역시 암 경험을 한 우리"라고 전했다.

한편 앎멘토링학교 5기는 암 환우 및 가족, 암 완치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앎멘토링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앎멘토링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