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디지털화가 필수인 시대다. 아날로그보다 간편하고 빠르고, 더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김애린 대표가 설립한 ‘링크투어스(Rink2us)’다. 

링크투어스는 물류관리시스템, 예약관리 시스템, 호텔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버를 설치한다. 이중 대표 서비스는 물류관리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당시 미국에서는 물류를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3PL(제3자 물류)을 많이 쓰고 있었는데, 국내에 관련 시스템이 없었다"며 "시장 조사해 보니 3PL 방식이 곧 국내에 도입되고 물류가 대세가 될 것 같아 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 물류 작업은 전화, 이메일, 엑셀로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실제 발주, 입고, 재고 수량과 납품, 생산 가능 수량에 오류가 생겼다. 이로 인해 납품 지연, 생산스케줄 변경으로 기업 생산성이 저하되고 직원들은 스트레스로 업무 능률이 저하됐다. 그러나 링크투어스의 물류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디지털화 해 해결했다. 

김 대표는 “3PL부터 WMS(창고관리시스템), ERP(경영정보관리시스템), 그리고 CS(고객관리)까지 전부 다 담은 물류관리시스템이다. 웹이나 모바일 앱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 실시간으로 물류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링크투어스의 물류 관리시스템은 플랫폼 하나에서 전부 확인 가능해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되고 클레임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약관리 시스템은 관리자가 등록한 정보에 대해 사용자는 실시간 예약, 예약 현황 조회, 예약취소 등이 가능하며 관리자는 사용자가 예약한 정보를 확인하고 시간대별 예약 인원 정원을 설정해 중복 예약을 방지한다. 호텔 체크인 서비스 역시 객실 타입별 뷰를 직접 보고 내가 원하는 층을 직접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최근 들어 외부 홍보에 열을 올리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사명처럼 ‘우리 모두 하나로 연결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를 좌우명으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물류관리시스템을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연계하려고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더 자동화되고 편리한 시스템, 무엇보다 사람을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