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300만 시대다. 전체 기업에서 여성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이른다. 매출 비중은 전체의 20%, 고용 비중은 30%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의료전문미디어 매경헬스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기획으로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는 우수 여성기업을 탐방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한 줌 더 드립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 증진이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내놓는 기업도 늘었고 섭취하는 현대인도 많아졌다.

대중적인 기업과 달리 엄마의 마음으로 면역력에 좋은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바로 ‘더한줌’이다. 더한줌은 면역력에 좋은 도라지와 견과류를 판매하는 푸드몰로, 말 그대로 엄마의 마음으로 한 줌의 정성이라도 더 주겠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도라지청. [더한줌]
도라지청. [더한줌]

3년간 견과류 도소매업을 했던 현경숙 더한줌 대표는 사업 실패의 쓴맛을 경험한 뒤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공부하며 재창업에 도전했다. 그리고 이전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한줌을 창업했다.   

현 대표는 “가족들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면역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흐름에 맞춰 ‘더한줌’이라는 브랜드를 창업했다”며 “최상의 재료들을 엄선해 맛과 건강을 책임지고 고객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전해드리고자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한줌에서는 도라지, 강정, 건어물, 견과류를 비롯해 이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제품은 도라지 스틱 세트, 한뿌리 더 도라지청, 안주 5종 세트, 견과류바, 건강 오란다 등이다. 

견과류바. [더한줌]
견과류바. [더한줌]

차별화된 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다는 것과 주문부터 배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 대표는 “지역 농산물인 경산대추를 활용한 건강 간식을 제조‧가공해 판매한다“며 “신선함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제품을 만들고, 주문 받으면 만들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단순히 제품 생산‧판매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해 건강물품을 기부하는가 하면, 창업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재능기부도 한다. 

현경숙 더한줌 대표. [더한줌]
현경숙 더한줌 대표. [더한줌]

현 대표는 “경북 경산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픈 바람이 있다”며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건강의 길을 걷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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