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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도 있지만 외부 요인에 의해 주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지속적 햇빛 노출은 진피의 콜라겐 섬유, 탄력 섬유 등의 변성을 초래해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얼굴 표정, 유전, 열, 담배, 공기오염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건조한 피부가 지성 피부에 비해 주름이 잘 생길 수 있고, 특히 아토피피부염이나 접촉피부염 등 염증이 잦은 피부를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피부 건조 및 자주 비비는 행위로 인해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주름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른다. 지속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면 피부 건조에 의한 주름 악화를 막을 수 있고, 레티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크림을 장기간 꾸준히 바르면 피부 노화와 잔주름을 줄일 수 있다. 표정에 의해서도 주름이 발생하므로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은 고치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끊는 것이 좋다.

보톡스(보툴리눔 독소A)는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위에 작용하여 근육을 수축시키는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함으로써 근육을 이완시키는 원리다. 보톡스 시술은 찡그리거나 과도한 표정을 지을 때 발생하는 표정주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효과는 3~6개월 지속되다가 다시 원래 주름이 나타나기 때문에 효과가 없어지면 다시 시술받아야 한다.

주름은 연령 불문 많은 여성들의 고민이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 사용만으로도 주름의 많은 부분이 예방될 수 있다.

*의료자문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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