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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만성 질환 당뇨. 특히 코로나19가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당뇨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과 그 진실을 황선미 한국건강관리협회 동부지부 내과 전문의가 밝혔다.

1) 당뇨병 초기 징후는 무엇이 있을까?
당뇨병 초기 증상(다식, 다뇨, 다음, 체중 감소, 무기력증, 만성피로감)이 있으면서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지난 3개월 혈당의 평균치 평가) 6.5% 이상 중 하나라도 충족시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2) 당뇨병은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나?
단 것을 많이 먹었다고 무조건 당뇨가 되진 않는다. 당뇨병은 어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상태에 환경적 요인까지 더해졌을 때 발생한다.

1형 당뇨병 – 췌장 자체의 문제
2형 당뇨병 - 간과 근육의 인슐린 저항성, 장 호르몬 문제, 중추신경계 문제, 신장의 포도당 재흡수 등 복합적 원인

3) 2형 당뇨는 중장년층만 걸리나?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는 20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38.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 2형 당뇨는 당뇨병 환자 85% 이상을 차지하며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패턴으로 발생한다.

4) 뚱뚱한 사람만 당뇨에 걸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의 한 원인인 만큼 당뇨병이 더 많이 올 수 있지만, 마른 사람도 인슐린 분비가 너무 약하면 당뇨가 올 수 있다. 요즘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당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 당뇨환자는 설탕 및 탄수화물을 끊어야 하나요?
최대한 안 먹으면 좋겠지만 완전하게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설탕이나 꿀, 초콜릿 등 달달한 것을 먹었다면 그만큼 다른 탄수화물을 덜 먹어야 한다. 당뇨환자는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유도하는 고섬유소 섭취 식사가 좋다

6) 당뇨는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인가?
당뇨는 절대 완치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2형 당뇨는 꾸준한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완치가 된 사례가 많고, 1형 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재생되어 완치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 꾸준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