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매경헬스는 본격적으로 해당 대규모 접종에 사용되는 모더나사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작용기전과 효과, 부작용을 톺아봤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5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정식 명칭은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 이하 모더나 백신)'다. 

모더나 백신은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발현 메신저 리보핵산(숙주: DIG315, 벡터: PL-022856)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mRNA 백신이다. 

이 백신의 1회 투여용량인 0.5mL에는 100마이크로그램의 코로나19 mRNA백신(지질나노입자에삽입된형태)이 유효성분으로서 들어있다. 

모더나 백신은 mRNA의 지질나노입자제형으로, 헵타드 반복영역 1내에 두 지점 돌연변이(pointmutations)가 있는 전장(full-length) SARS-CoV-2스파이크(S) 단백질을 나타내도록 암호화한다. 이후 두 개 아미노산을 돌연변이 시킴으로써 스파이크(S) 단백질은 융합전 형태로 항원성을 유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모더나 백신은 SARS-CoV-2의 스파이크(S) 항원에 대한 중화항체와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로부터 보호작용을 나타내는 작용기전이라 할 수 있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코로나19의 예방이다. 

구체적으로 2회 투여 후 14일 이후에 중증도와 상관없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사례를 베이스로 한 백신유효성분석에서 예방효과는 93.6%(95% 신뢰구간 : 88.6-96.5%)였다.

해당 예방효과는 모더나 백신의 미국 3상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식약처 측이 확인한 내용이다. 

접종 방식은 4주 간격으로 연속 2회 (각각 0.5 mL) 근육주사로 투여하며, 가급적 위팔 삼각근에 투여하는 것이 권유된다. 

모더나 백신은 앞서 설명한 유효성분 이외에도 첨가제로서아세트산나트륨삼수화물,트리스(히드록시메틸)아미노메탄,SM-102,트리스염산염,아세트산,백당,주사용수,DSPC,콜레스테롤,PEG2000-DMG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유효성분을 포함한 어느 성분에 대해서든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병력이 확인된 사람은 이 백신의 투여가 금기시 된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모더나 백신 투여 후 가장 흔하게 보고된 국소 약물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92.0%)이다. 전신 약물이상반응은 두통(64.7%), 근육통(61.5%), 관절통(46.4%), 발열(15.5%), 오한(45.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