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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 앉에 휴식을 취하다보면 옆자리가 따뜻해진다. 어느샌가 다가온 반려견 때문이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면 반려견도 벌떡 일어나 쫓아온다. 보호자를 급하게 쫓는 탓일까, 말릴새도 없이 쇼파에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높은 곳에서 내려오거나 산책을 할 때, 계단을 내려올 때 반려견의 앞발과 어깨는 충격을 받는다. 체중을 받쳐주고 어깨를 지지하는 가슴 근육 마사지가 필요한 이유다.

최원영 무브먼트 아카데미 원장(짐더독 메뉴얼테라피 자문의원)은 "만약 이 앞발 부위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려가기를 꺼려할 수 있고, 특히 산책이나 외부활동을 할 때 앞으로 넘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반려견 가슴 마사지

반려견의 양쪽 앞발에서 심장 쪽으로 이동하다보면 중앙에 가슴 근육이 위치해있다. 사람의 대흉근처럼 왼쪽, 오른쪽에 위치한 이 근육은 반려견의 체중을 받쳐주고 어깨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먼저 좌우로 살살 문질러주며 근육을 풀어준다. 너무 압력을 주지 않고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 포인트. 만약 왼쪽이 더 부풀어있거나 팽팽하다면 더 긴장해있는 부위로, 시계방향으로도 돌려가며 문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