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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남의 일이 아닌 유방암.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매월 자가검진을,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2년에 한 번씩 유방 검진을 받아 혹시 모를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대표적인 유방 검사법은 유방을 기기 위에 대고 강하게 압박해 촬영하는 '유방촬영술'이다. 유방 조직을 충분히 펴야 대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통증은 감안해야 한다.

▶가슴 확대 수술을 한 사람은 유방을 압박하면 보형물이 터지지 않을까?

터지지 않는다. 유방촬영술은 유방 성형 환자 대상으로도 실시되고 있다. 행여나 파열에 대한 걱정으로 초음파 검사만 받을 필요는 없다.

▶가슴 성형하면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

가슴 성형 수술을 해도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지 않는다. 1986년부터 최근까지 20개가 넘는 보고에서 가슴 성형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유방암 발병률 및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 성형이 질환을 진단하는데 방해가 된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는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여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유방 확대술은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지 않고 진단에도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보통 여성들처럼 자가검진과 유방촬영을 포함한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자문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 이형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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