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국내외 영상진단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신제품을 소개한다. 제79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 Korean Congress of Radiology)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KCR은 대한영상의학회가 개최하는 영상의학 학술대회로 올해로 79번째를 맞는 학술대회다. 올해 KCR은 전 세계 38개국, 약 3500명의 영상의학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의료 솔루션 및 영상의료기기를 선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Exploring Beyond the Horizon’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의료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 솔루션, 디지털 엑스레이, 이동형 CT기기와 관련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영상 진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음파 스캔시 주변 조직과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구분해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 간의 지방량을 정량화하는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 신의료기술 인정)',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Fit' 등이다.  

필립스는 ‘영상의학에서의 새로운 환자 관리 방식 제시(See Beyond to a New Perspective on Patient Care)’를 주제로 영상의학 분야에서 의료진 워크플로우와 환자 진료 경험을 향상하는 다양한 영상의학 솔루션과 트렌드를 제시한다. MR 부문부터 자기공명영상(fMRI), CT, 초음파 등 각 분야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MR 부문에서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의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시켰다. 또 다중핵 검사 기능을 탑재해 MR영상기법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여러 대사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연구를 지원한다. 

뷰노는 부스 전시를 통해 의료영상 분야 주요 제품 4개(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를 선보인다. 전시 현장에는 각 제품의 다양한 임상 활용 사례와 주요 연구 성과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3D)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을 인정받은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사례와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임상적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KCR에 참가한 메디컬아이피. [사진 = 메디컬아이피]
KCR에 참가한 메디컬아이피. [사진 = 메디컬아이피]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SW ‘MEDIP PRO(메딥프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 ▲X-ray 3차원 분석 플랫폼 ‘TiSepX(티셉)’ 등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할 기술을 근간으로 한 의료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개발을 완료한 ‘딥캐치 MR’이 이번 KCR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전신 CT에서 근육, 뼈,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딥캐치의 기술을 MR 영상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이 밖에 GE헬스케어, 지멘스헬스케어, 캐논메디칼, 딥노이드, JW메디칼, LG전자, 코어라인소프트 등도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으로 KCR에 참가했다.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억울한 혹은 따뜻한 사연을 24시간 기다립니다.
이메일 jebo@mkhealth.co.kr 대표전화 02-2000-5802 홈페이지 기사제보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매경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