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19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8도 낮 최고 20도 맑음 (서울 기준) 
전국이 구름 없는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아침에는 5도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쓰자.

◆ 오늘의 건강 '번아웃 증후군'
주말에 충분히 쉬었음에도 계속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많은 직장인들이 경험한다. 이렇듯 슬럼프에 빠진 상태를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 부른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11월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스트레스 및 번아웃 증후군’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38.6%) 정도가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
□ 출근할 생각만 하면 피곤함을 느낀다.
□ 업무가 재미없다.
□ 쉽게 피로를 느낀다.
□ 짜증이 늘었다.
□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 모든 일에 의욕이 없다.
□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 두통, 소화불량이 잦아졌다.
□ 퇴근할 무렵에는 완전히 소모된 느낌이다.
□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고 싶다. 

번아웃 증후군은 육체적인 피로감도 크지만 스트레스에서 오는 정신적인 피로감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상태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

지금 처한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추천되나 현재로써는 코로나19 탓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대신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만들어 즐기는 것을 권한다.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산 등 야외에서 햇빛을 자주 쬐면서 몸을 움직여주면 심신이 단련되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피로감 해소를 위해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번아웃 증후군 증상이 계속된다면 아예 휴가를 내고 심신을 재정비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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