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7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8도 낮 최고 20도 맑음 (서울 기준)

맑고 포근한 봄 날씨로 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도로 큰 일교차가 예상돼 옷차림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보통수준이 예상된다.

◆ 오늘의 건강 '무좀’

날씨가 따듯해지면 더욱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무좀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무좀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무좀은 재발이 잦아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좀은 백선균 또는 피부사상균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 등에 감염되는 피부질환이다. 발 무좀이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지만 발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옮길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재발이 잦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졌다고 무좀균이 죽은 것은 아니다. 곰팡이가 완전히 죽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무좀은 재감염의 가능성이 커 만약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가족 모두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좀 치료는 항진균제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크림이나 연고, 스트레이 등 형태의 외용제와 먹는 약을 사용한다. 무좀 부위와 증상에 따라 약물 사용 시기와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평소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물기를 반드시 닦아야 한다. 기온이 오르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고, 양말이 젖었다면 반드시 갈아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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