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갑자기 속이 쓰려오는 경우가 있다. 속쓰림은 대부분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등 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위장의 쓰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우유부터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전문의에 의하면 우유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특히 평소 스트레스로 속쓰림이 빈번하고 이를 매번 우유로 해결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강녕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유는 소화성 궤양이나 위식도역류질환에서 속쓰림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준다"며 "그러나 다량을 자주 섭취하면 위산 분비를 자극함으로써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등 위산 관련 질환에 의한 속쓰림은 제산제나 위산분비억제제가 더 효과적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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