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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은 복잡한 준비 과정 없이 간단히 얼굴에 붙였다 떼는 것만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이다. ‘1일1팩’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영양성분이 든 마스크팩을 금방 떼어내기가 아까워 혹은 오래 부착하면 피부에 더 듬뿍 흡수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권장시간보다 오래 붙이거나 그대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너무 오래 마스크팩을 붙이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박은혜 셀젠(CELGEN) 생활과학연구소 주임 연구원은 "팩을 너무 장시간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이 마르면서 피부 표면의 수분까지 앗아가버리기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며 "또한 밤새 마스크팩을 붙이면 피부에 시트가 밀착되어 원활한 피부호흡과 노폐물 배출을 방해해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마스크팩의 적절한 권장시간은 약 15-20분 정도다"라며 "시트에 어느 정도 촉촉한 감이 남아 있을 때 떼어내야 한다. 제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마스크팩에 기입되어 있는 권장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라고 밝혔다.

마스크팩 사용 후 아직 팩에 남아있는 에센스가 버리기 아깝다면 목이나 팔꿈치, 무릎 등에 발라주자. 마지막 에센스 한방울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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