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식품업계에서는 복지 혜택 확대부터 국내 농산물 활용까지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좌측부터) 변경구 hy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사진 = hy]
(좌측부터) 변경구 hy 대표이사, 이승열 하나은행장 [사진 = hy]

hy는 자사 영업조직 ‘프레시 매니저’ 복지 제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Hy는 전날 오후 하나은행과 ‘프레시 매니저를 위한 행복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복지 제도를 발표했다.

자체 조사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선호도가 높은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 육아비 지원, 장기 활동자 지원 강화 등을 제도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새로운 복지 제도 중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자녀 학자금, 병원비 등 긴급 자금을 대출받은 프레시 매니저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해당 대출에 대해 기본 우대금리 0.5%를 적용한다. 은행 방문이 필요 없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 '마이 브랜치'를 개설해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hy 변경구 대표이사는 "고객과 일상을 함께하는 프레시 매니저는 hy의 핵심 자산이다"며 "기존 복지제도의 신설, 보완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직업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측부터)장충남 해남군수,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사진 = 롯데웰푸드]
(좌측부터)장충남 해남군수,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사진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지난 27일 네번째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위해 남해군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웰푸드는 남해 특산물인 유자 소비확대 및 우리농산물 상생에 적극 협력하고, 우선 남해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는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소비촉진을 돕고 색다른 맛의 빼빼로로 고객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해남녹차 빼빼로’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매년 특색있는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다양한 맛의 빼빼로로 소비자 만족도 높이고, 지역과의 상생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현 대상 수석연구원(좌측 5번째), 한성권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우측 4번째), 박군남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부장(우측 첫번째). [사진 = 대상]
전재현 대상 수석연구원(좌측 5번째), 한성권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우측 4번째), 박군남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부장(우측 첫번째). [사진 = 대상]

대상은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400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해 10월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납품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달걀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은 배터리 케이지가 아닌 1㎡당 닭 9마리 생활 면적의 넓은 계사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배터리 케이지 사육에서 발생하는 닭의 각종 이상행동과 건강 악화, 기형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닭들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기부는 4월 3일 세종시에 위치한 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총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태성 대상 CM5팀장은 “이번 기부 활동을 시작으로 납품농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상생활동을 펼쳐 ESG 선도 기업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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