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못지 않은 품질과 맛을 갖춘 HMR(가정간편식)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뚝딱, 근사한 한 끼 완성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 물가로 부담이 크다면 HMR로 외식만큼 풍성한 한 끼를 즐겨보자. 

◆ 진짜 불닭과 쫄깃한 면발의 조합, '직화불닭면' 

면사랑은 불닭을 활용한 HMR 신메뉴 2종 '직화불닭면'과 '직화크림불닭면'을 출시했다. 100% 닭다리살로 만든 불닭에 중화면과 매콤한 특제 소스를 더한 상품이다. 특히 면사랑의 제면 노하우인 다가수숙성 방식의 연타면발 기술로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 제품 2종은 냉동 간편식 형태로, 모든 식재료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동해 식감은 물론 본연의 맛과 향, 영양분을 그대로 살렸다. 직화크림불닭면은 프랑스산 고급 휘핑크림을 넣어 고소한 맛이 인상적인 매콤한 로제소스를 완성했다.

환경과 조리시간의 효율성을 고려해 전용 용기도 변경했다. 기존 면사랑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51% 감량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이다. 조리시간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도 줄어든다.

이건철 면사랑 상품기획 팀장은 "맛있는 매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면사랑의 노하우를 듬뿍 담은 면발과 소스, 프리미엄 토핑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순두부, '순두부 짜박이' 

풀무원식품은 순두부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두부짜박이'를 선보였다. 청양고추간장, 차돌양지된장 2종으로 보통 찌개를 끓이는데 사용했던 순두부가 최근 덮밥 등에 활용되는 유행을 반영했다.  

이 제품은 순두부, 소스, 건더기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로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된다. 전자레인지 조리에도 안전한 전용 용기를 사용했다. 풍성한 건더기와 특색 있는 소스로 풍미를 높였다는 것이 풀무원 측 설명이다. 

풀무원에 따르면 최근 순두부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순두부찌개 키트를 비롯해 한끼몽글순두부, 순두부 치즈그라탕 등을 출시했다. 

이상희 풀무원식품 PM은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고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순두부 간편식을 새로 내놨다"며 "꾸준한 메뉴 혁신으로 업계 두부 1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5분이면 든든한 집밥 완성, '조선호텔 소고기장터국'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조선호텔 소고기장터국'을 SSG닷컴을 통해 출시했다. 소고기 양지와 사태를 우려낸 진한 육수에 국내산 무, 콩나물, 대파 등을 넣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구현했다. 든든한 그릇 요리를 위해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조선호텔 셰프의 노하우가 담겨 정갈한 맛이 특징이다. 곱게 갈아 숙성한 고춧가루를 추가해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더하고 풋내를 제거했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냄비에 넣고 5분 간 끓여내기만 하면 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리테일팀 관계자는 "맑고 깊은 국물에 풍성한 육향으로 깊은 맛을 선사해 든든한 집밥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